오유에는 슬픈전설이 있어~

디씨엔 [런던귀공자, 씨벌교황,도배마신,싱하] 가 있었다면...

오유에는 홍삼맨 '써니김' 이 있었다!

[헤드라인] 홍삼인간 써니김, 제2의 싱하형이 될 것인가?

2005-01-31

  최근 유머 사이트인 오늘의 유머(http://todayhumor.co.kr)에 '홍삼인간'이라는 네티즌이 출연, 많은 네티즌의 궁금증을 자극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이 네티즌은 사이트에 올라온 글에 '홍삼' 리플로 일관하며 다양한 일화를 만들어내고 있다. 

  이 네티즌의 ID는 '써니김'. '써니김'은 최근 '오늘의 유머' 게시판에 올라온 많은 글들에 '홍삼은 우리의 친구예열', '홍삼은 맘 속 보석이에열' 등과 같은 리플을 달고 있다. 처음엔 그의 리플을 그냥 지나치던 많은 네티즌들도 계속되는 그의 홍삼 리플과 독특한 어미 때문에 점차 그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그의 '~열'로 끝나는 독특한 어미와 '홍삼은 우리와 같은 맘 속 영혼이에열', '홍삼을 사랑한다면 우리 모두 사랑 받을 수 있는 존재에열', '세상을 감싸 안고 행복해하기 위해선 우리의 친구 홍삼을 잊지 마세열'과 같은 독특한 문장들은 지나가던 네티즌들의 주의를 끌며 더욱 인기를 높이기 시작했다.

  그의 홍삼 관련 리플이 계속 이어지자 많은 네티즌들은 '혹시 홍삼 회사 사장 아니냐', '홍삼 판매원 아니냐'는 등의 추측을 내놓았고, 일부에서는 그의 등장과 활동을 분석, '홍삼인간 써니김에 대한 고찰'이라는 글을 올리는 네티즌도 있었다. ID '여미'라는 네티즌은 이 글에서 "홍삼인간 써니김. 그는 누구이며 도대체 왜 홍삼 홍보를 그렇게 하고 다니는 걸까"라는 말로 문제를 제기한 후 "그의 활동 시간은 주로  18:00~02:00이며, 그 외의 시간을 제외하고는 정말 바쁜 생활을 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추측을 내리게 되었다"는 등의 관찰기를 선보이고 있다. 

  또 많은 네티즌들이 써니김의 활동을 주시하며, 그의 홈피를 찾아 지난 리플과 스크랩한 글의 목록 등을 게시물로 만들어 올리고 있기도 하다. 한 네티즌의 발견에 의하면 그는 이전에도 '오늘의 유머'를 이용하고 있었지만, 그 활동은 여느 네티즌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고 한다. 그런데 지난 28일 갑자기 그의 리플에 홍삼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그 이틀 동안에 어떤 심경 변화가 있었는지, 이틀 동안 미지의 캐릭터 홍삼과 독특한 말투를 생각하지 않았을까 추측해본다"는 말을 덧붙였다.

  이러한 써니김의 재미있는 리플과 그에게 주목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나면서 써니김을 추종하는 네티즌과 그를 저지하려는 네티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써니김의 ID를 본따 '써니킴', '써니추종자' 등의 ID를 사용하는 네티즌들이 늘어났으며, 이들은 써니김의 리플을 따라 다니며 홍삼과 써니김을 옹호하는 리플을 달기 시작했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홍삼은 그만'이라며 써니김 추종 세력의 리플에 악플 선언(리플에 반대수가 3이상이며 반대수가 추천수의 2배 이상이면 악플로 간주돼 보이지 않게 된다)의 꼬리표를 달아 이들을 저지하고 있다.

  많은 네티즌들이 써니김에 대한 관찰과 영화 포스터 패러디물 등을 올리며 그의 인기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과연 써니김이 제2의 싱하형이 될 수 있을까에 관심을 보이는 네티즌들도 많았다. '싱하'는 디시인사이드 스타크래프트 갤러리에서 이소룡 사진을 짤방(게시물 삭제 방지를 위해 올리는 잘림방지용 사진)으로 사용하면서 욕설 게시물 도배를 일삼던 한 네티즌의 ID다. 게시판 내용과는 상관 없는 욕설글을 도배하던 '싱하'는 결국 금지어가 됐지만, 싱하의 다소 건방진 말투와 이소룡의 독특한 표정에 흥미를 느낀 네티즌들에 의해서 '싱하형'이라 불리우며 각종 어록과 합성물들을 만들어 내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많은 네티즌은 빠른 속도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써니김의 인기가 싱하를 앞지를 수 있을지, 혹은 싱하처럼 대세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를 계속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네티즌이 "방학이라서 할 일 없는 초등학생이 장난을 치는 것이다", "자신의 이익과 관계된 홍삼 홍보로는 싱하형을 앞지를 수 없다", "감히 본좌인 싱하형과 비교를 하다니 잊지 않겠다"는 등의 의견을 내놓으며 '써니김은 제2의 싱하형이 되기에는 부족한 캐릭터다'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한편 써니김이 남자인지 여자인지, 혹은 정말로 홍삼의 판매와 관련이 있는 사람인지에 대해 많은 네티즌들은 지금까지도 다양한 의견을 피력하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만들어가고 있다. 네티즌들은 무엇보다 홍삼인간 써니김의 정체가 시간이 지나면 밝혀지게 될지, 혹은 그의 행동에 어떤 변화기 일어날지에 큰 관심과 기대를 기울이고 있다.

[ 출처: dcinside 아햏햏뉴스 - 하드윤미 ]

---

그러나..

본인을 통해 밝혀진 사실.....

알고보니 악플러가 아니었음.

디씨= 싱하 , 오유 = 써니김.

네임드 작업실패.

사실 '써니김'은 악플러가 아니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