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서있기힘든 남자 그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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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 754회, 8월8일에 방영되었던 '서있기 힘든 남자' 뒷이야기...


지난 8월8일에 방영되었던 방송내용


서있기 힘든 남자 [대전광역시]
하루에도 수십 번씩 하늘을 마주해야 하는 기구한 운명, 남들과 다른 시선으로 살아가는 한 남자의 사연!

평범하게 걸어보는 게 소원이라는 주인공을 찾아 나선 제작진! 대전의 한 식당에서 주인공 남만우(57)씨를 만날 수 있었다.

첫인상은 여느 평범한 중년 남자의 모습인 만우씨.

그러나 제작진과 만난 지 불과 얼마 되지도 않아 갑자기 다리에 힘이 풀리듯 꺾이며 허리가 뒤로 젖혀지는데!

자리에 앉기 전까지 계속되는 증상! 금방이라도 뒤로 넘어질 듯 위태위태한 모습에 보는 사람마저 불안하고…

이 희한한 증상을 고치기 위해 주인공은 각종 대학병원부터 용하다는 의원까지 다 다녀보고, 안 해본 검사가 없다고!

하지만 치료는커녕 원인조차 밝히지 못한 채 증상은 점점 심해져만 가는데…

아저씨는 이러한 증상 때문에 30년 동안 해왔던 용접일도 할 수 없게 되고 지금은 작은 식당이 부부의 유일한 생계수단이라고..

아내는 식당 일을 도와주려는 아저씨가 잘못 넘어져 머리라도 다칠까 노심초사한데.

요즘은 그 증상이 날로 심해져 허리가 꺾이면서 뒤로 넘어지는 횟수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답답한 주인공과 가족들을 돕기 위해 제작진도 나섰다.

각 분야 전문 의료진을 총 동원해 정밀 검사를 실시해 보았는데!

과연 원인을 밝힐 수 있을지, 그 결과가 순간포착에서 공개됩니다!







http://www.ilbe.com/1917251409








어제 신경외과에서 주관하는 학회가 있어서 갔다온 평범한 의게이다


난 신경외과의사는 아니다 따라서 정확한 정보는 적지 못하는데


어제 학회에 강의하러온 선생님이 한분 계셨는데 이동영상을 틀어주시더라


이사람이 대학병원이며 온갖 병원을 열군데 가까이 다녔다고 들었다.


근데 결국 원인을 못찾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한 신체증상이라고 티비에서는 결론 내리더라


내가 어제 소름돋았던게 어제 강의하던 선생님이 있는 병원으로 이사람이 찾아왔는데


1시간만에 진단하고 고쳤다고 한다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비싼검사 하면서도 가장 중요하고도 기본적인 진찰,


돈하나도 안드는 진찰을 모든 의사들이 놓친거같다라고 하더라


의게이들은 알겠지만 romberg test라고 있다.


사실 거쳐간 의사들이 이거 진짜 시행 안했나 싶기도 한데 


눈감고 가만히 서있도록 하는건데 소뇌기능을 보는거지.


이거하니깐 무조건 넘어졌다고 한다.


기본적인 근육의 힘도 유지되며 한번에 안넘어지고 버틸수 있는걸로 봐서


신경의 일부분이 망가진걸로 추측했고 이 선생님은 소뇌의 병변이 의심이 되더란다


그래서 위에 적힌 테스트를 했고 나머지 검사를 한 결과 척수의 일부분만 손상이 의심되었고


그것때문에 저런 문제가 생겼다고 하더라


내가 신경외과전공이 아니라 자세한 신경의 전달과정 및 루트에 대해서는 생략하겠다.


학생때도 어려워서 대충외웠던 부분이라..


그리고 이사람이 용접을 30년가까이 했다더라.


그래서 내린 결론은 화학물질에 의한 toxic myelopathy, 독성척수병증이다. 


이선생님이 쫙 설명하고 진단을 내리는데 미드 하우스 보는줄 알았다.


이사람 이제 잘걸어다니고 한다더라 9월중순에 TV에 나올예정이라더라


어제 학회가서 이선생님 강의듣고 많은걸 느꼈다.


원인없는 병은 정말 없는거같더라 지금 원인을 못찾는병은 단지 의학의 발전이 부족하고 의사역량의 부족이라


생각들더라 나도 더 열심히 공부하고 배워야겠다고 느꼈고..


3줄요약

1. 맨날 저렇게 넘어지던 아저씨 있었는데 많은 병원가도 원인모름

2. 어제학회에 훌륭하신 닥터하우스선생님이 1시간만에 진단하고 치료시행

3. 이제잘걸어다님 곧 TV나올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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